오파스넷 "올해 사업수주 2,000억 초과 달성 전망"
증권 입력 2021-11-15 10:58 배요한 기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IT 솔루션 전문업체인 오파스넷은 15일 올해 총 2,000억원을 초과하는 수주 실적이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오파스넷은 10월까지 고객사가 발주한 수주누적액이 1920억원으로 역대 누적 수주액(2020년, 1,456억원)을 이미 넘어섰고, 연말까지 2,000억원을 웃도는
수주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이 완료된 9월말 기준으로 702억원을 제외한 수주잔고(향후 예정된 매출액)는 1,218억원이상 남아있다”며 “2021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6억원, 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의 납품지연 상황에서도 최소 1,256억원의 매출실적 달성은 무난해 보이며, 오파스넷은 이러한 수주성장세에 따라 내년도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인력과 핵심기술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파스넷은 이미 2025년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250억 달성이라는 성장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장수현 대표는 “최대 수주실적과 함께, 연말을 맞아 고객사들의 차년도 소요 제품선점을 위한 조기 발주 증가추세와 시스코시스템즈를 포함한 공급사들의
리드타임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오파스넷의 향후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향상되며 저평가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그간 오파스넷이 주력해 온 CIC 경영플랫폼을 통해 성장사업과 추진본부들에 대한 본질적인 지원과 투자를 집행하였는데, 이러한 전략 활동이
현재와 같은 수주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600억 수주건도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특히 최근 조인트벤처로 설립한
아미고넷이 추진중인 ‘온압보정 가스 AMI 신규사업’이 내년부터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