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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4. 2. 16. 한국경제신문 보도자료 도시가스에도 '스마트그리드' 적용

안태석 2021-09-11 조회수 210

도시가스에도 '스마트그리드' 적용 전기 뿐 아니라 가스에도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개념이 도입돼 일반 가스요금 을 절감할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에센에스는 오는 4월부터는 국내 한 대기업과 가정용 도시가스 스마트그리드 서비 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또 지난 10일부터는 국내 한 이동통신사 및 큐브 스와 업업용 가스요금 할인 및 원격검침을 제공하는 ‘도시가스 스마트그리드 시범서비 스’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시가스 소비자 대부분이 실제 사용량보다 많은 요금을 지불하는데 착안했다. 

도시가스는 공급 과정에서 외부온도가 10도 상승할때 부피가 3.7% 증가한 다. 

가스 사용량이 부피 단위로 계산되는 현재의 과금방식은 온도가 올라갈수록 소비자 에 불리한 셈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가스 팽창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각 지역 단위 도시가스 회사에 0도, 1 기압 기준으로 환산해 가스공급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각 지역 단위 가스회사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는 적정한 환산가격이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온도와 압 력 보정을 할 수 있는 ‘온압보정계’가 각 가정에 달려있지 않기 때문이다. 

각 가스 업체 들마다 ‘온압보정 계수’를 적용해 가격에 일부 반영하고는 있지만, 실제 사용량과는 차 이가 크다. 한국에센에스는 온압보정을 의무화한 법(도시가스법 시행령 11조 2항)이 2008년 시행 된 이후 저압용 온압보정계를 영엄점 위주로 보급해왔다. 

이 회사 온압보정계는 현재 전국 1만2000곳의 영업점에서 쓰이고 있다. 

한국에센에스는 오는 4월부터 아파트 단지를 중 심으로 가정용 온압보정계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각 가정에서 절감한 가스요금의 절반 가량을 요금 절감 명목으로 지급받는다는 계획이다. 

안태석 한국에센에스 사업본부장은 “온압보정계 가격이 대당 8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고가여서 일반 가정에 설치하기 어려웠는데, 영업용 보급으로 사업비가 어느정도 회수 가 됐다”며 “10만원 아래로 가격을 끌어 내려 사업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