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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0월 도시가스 요금, 가구당 평균 5400원 오른다.

안태석 2022-09-30 조회수 232

10월 도시가스 요금, 가구당 평균 5400원 오른다

산업부, MJ2.7원 인상 발표

내년도 에너지요금 계속 오를듯

 

10월부터 산업용을 포함한 전기·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른다. 내년에는 더 큰 폭의 에너지 요금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한 범국민 에너지 절약운동이 전개되고 정부·공공기관도 난방온도 제한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101일부터 주택용과 일반용 등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MJ(가스사용 열량 단위)2.7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결정된 정산단가 인상분(0.4)에 더해 기준연료비를 2.3원 추가로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용은 MJ16.99원에서 19.69원으로 15.9% 인상된다. 음식점과 숙박업 등 영업용116.4%,

목욕탕 등 영업용217.4% 각각 뛴다.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평균 5400원 증가한다.

서울시 기준으로 월 33980원에서 39380원으로 오른다.

한국전력공사도 이날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공개하는데 산업부는 조정단가 상한선을 5원에서 10원으로 확대해달라고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에너지 요금 인상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상정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대책을 통해 전기요금의 경우 “4분기는 물가 상황과 서민 생활을

고려해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고, 300kW 이상 대용량 사용자는 부담능력과 소비 효율화 효과를 고려해 추가 조정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내년부터는 원가 요인을 반영해 요금의 단계적 정상화를 추진하고 대기업의 농사용 요금 적용 배제 등 불요불급한

특례·할인제도도정비한다고 밝혔다.

 

문화일보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